[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가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함에 따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을 대피시키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14명을 한국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2일까지만 해도 한국인 탑승자를 국내로 이송하는 별도의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이 크루즈선에 탑승한 미국인을 구출하기 위해 전세기를 준비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틀 만에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주일 한국대사관과 요코하마 총영사관은 현재 탑승 한국인을 상대로 정부가 준비한 항공편으로 귀구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당국에 항공편 이송 계획이 확정되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