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대우·GS·우미 등 2600여가구 분양 예정
   
▲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사진=반도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정부의 규제 강화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도시개발사업지구 분양단지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도시개발사업 아파트들은 지난해 말 호실적을 기록했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한화건설이 인천 루원시티에 선보인 ‘포레나 루원시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77가구 모집에 총 5,614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20.2 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 2027년 예정)과 행정타운 등의 개발호재와 함께 주변에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이 빠르게 들어설 것이란 기대감이 우수한 청약 결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이어 같은 해 12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충청북도 청주시 홍골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한 ‘청주가경아이파크4단지’는 평균 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분양 전부터 대형 브랜드에 편리한 교통과 친자연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 주요 분양단지들에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3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사파지구는 성산구 토월·사파정·대방·남산동 일원 총 91만4690㎡ 규모에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이어 대우건설은 2월 충남 계룡대실지구 3블록에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KTX계룡역 인근에서 약 4000여가구의 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는 계룡대실지구에는 세계적 가구기업인 이케아가 입점 예정돼 있고, 향후 일대는 주거, 상업, 문화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대형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첫 민간분양 아파트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973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오는 4월 전남 광양 성황도이지구에서 ‘광양 성황도이지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성황동과 도이동 일원 65만4761㎡에 3071가구 798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전남 광양 성황동 276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9개동, 전용 74~84㎡총 70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또 우미건설은 인천 서구 루원시티에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주상복합을 분양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루원시티는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의 관문도시로, 개발이 완료되면 9521가구, 약 2만3993명이 거주하게 될 신흥 주거지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과 가정역이 도보권인 이 단지는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7블록에 위치하고, 지하 3층~지상 47층 5개동, 아파트 전용 84㎡ 141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100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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