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첸이 결혼 및 임신 발표 후 심경을 고백했다.
엑소 첸(김종대)은 19일 오후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을 하다 이제서야 엑소엘 여러분께 글을 남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첸은 "자칫 서투른 말로 상처를 드릴까봐 걱정도 되지만 먼저 그동안 기다렸을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 여러분께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처음 글을 썼을 때는 저에게도 난생처음 일어난 일이라 함께해왔던 엑소엘 여러분께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도 제가 직접 여러분들께 사실을 먼저 알려드려야겠단 생각만으로 글을 남겼었는데, 제 마음과는 다르게 저의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 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결혼 발표 당시 돌아온 냉랭한 반응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첸은 "제 마음이 잘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사랑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면서 "너무 늦게 여러분께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그리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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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더팩트 |
첸은 지난달 13일 장문의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계획을 알리고 예비 신부의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며 일반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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