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받은 트루스팀 건조기에 적용… 씽큐 앱 통해 인공지능 세탁기와 연동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전자가 트루스팀과 인공지능으로 더 편리해진 건조기를 출시한다.

LG전자는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 TV 광고를 시작하고 다음달 4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특허 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적용했다. 100℃의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의류의 주름도 줄여준다. 트루스팀은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기존 LG전자 가전제품에 이미 적용돼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 LG전자 모델이 특허 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적용한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실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줄여주는 탈취성능을 검증 받았다.

우선 '스팀 리프레쉬 코스'는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을 완화시킨다. '침구털기 코스'에서 스팀 옵션을 활용하면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면서 탈취까지 해줘 더욱 위생적이다. '패딩 리프레쉬 코스'에서 스팀을 적용하면 볼륨감을 복원하는 동시에 세탁하기 어려운 패딩의류의 냄새를 줄여준다.

또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스팀 살균코스는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내달 선보일 인공지능 DD세탁기와 연동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DD세탁기뿐 아니라 무선인터넷이 탑재된 LG 세탁기라면 LG 씽큐 앱을 이용해 신제품과 연동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연동된 세탁기로부터 세탁 코스에 대한 정보를 받아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스마트 페어링 기능을 갖췄다. 고객은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겨 전원을 켜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된다.

스마트 케어 기능은 실외 온도에 맞춰 최적의 건조 옵션을 설정한다. 또 최근 5회 사용 패턴을 분석해 3회 이상 반복한 설정을 우선 선택한다.

LG 트롬 건조기는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 기반의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한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대용량 컴프레서를 탑재해 건조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여준다.

LG 트롬 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은 사용자가 솔과 같은 도구로 콘덴서를 주기적으로 직접 세척해야 하는 수동세척 방식과 달리 건조 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콘덴서를 자동으로 물로 씻어줘 편리하다. 고객이 원할 때 버튼만 누르면 콘덴서를 추가로 세척할 수 있는 콘덴서 케어 코스도 탑재했다. 

LG 트롬 건조기는 전원만 연결하면 거실, 드레스룸 등 실내에 설치할 수 있다. 건조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세탁기와 건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스팀기술로 더욱 편리해진 건조기가 차원이 다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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