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신고리 1호기가 고장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일 "오후 4시13분께 송전설비 이상으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신고리 1호기 발전이 정지됐다"며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신고리 1호기 원자로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고리 2호기는 현재 저출력 운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고리 1, 2호기는 각각 발전용량 100만kW로 모두 가압경수로형으로 1호기는 2011년 2월, 2호기는 2012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