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0일 처·실장 등 1직급 직원에 대한 특별평가를 시행해 13명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161명의 1직급을 대상으로 업무성과와 리더십, 청렴도 등에 대한 역량평가를 시행하고 하위 10%에 대해 최종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부장급인 2직급에 대해서도 동일방식의 평가를 시행하는 등 인적쇄신과 조직역량을 강화하겠디고 전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한수원의 지속적인 인적쇄신 의지를 실행에 옮긴 조치중의 하나라”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시험성적서 위조 등의 책임을 물어 상임이사 4명중 발전본부장과 관리본부장을 해임했고 1직급 11명에 대해서도 징계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