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앞두고 펼치는 중요한 관문...치열한 격전예상

상쾌한 바람이 기분 좋은 가을, 전남 영암 KIC에선 최종전을 앞두고 열리는 7전 경기에서 마지막 전력을 불사르는 레이서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KIC)에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슈퍼레이스)이 열린다.

   
▲ 슈퍼레이스, 최종전 앞두고 펼치는 레이서들의 진검승부/CJ슈퍼레이스

이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은 2014시즌 챔피언을 가르는 결승전을 앞두고 치러지는 경기여서 선수들뿐만 아니라 팀들 간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슈퍼레이스의 메인 클래스이자 6200cc에 436마력의 스톡카들의 경기인 슈퍼6000 클래스는 CJ레이싱과 아트라스BX, 엑스타레이싱까지 빅3 프로팀의 대결이 박빙을 이룰 것으로 보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있었던 경기에서 2013시즌 챔피언 CJ레이싱 황진우가 약점이던 야간레이스를 극복하고 3위에 올라, 시리즈 포인트 1위였던 아트라스BX레이싱 조항우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 황진우, 조항우 두 선수 포인트 차이는 단 3점. 그리고 두선수의 핸디캡 웨이트도 각각 100kg과 80Kg으로 큰 차이가 없어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시리즈 3위인 엑스타레이싱팀 이데유지는 핸디캡 웨이트가 30Kg으로 이번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지켜볼만하다.

또, 1400cc초과 5000cc이하의 차종이 참가하는 GT 클래스도 놓쳐서는 안 된다.

현재 팀106, CJ레이싱, 쉐보레레이싱의 3강구도로 뜨겁게 달궈진 대결에서 시리즈 1위인 팀106 정연일과 2위인 CJ레이싱팀 최해민, 3위 쉐보레레이싱팀 이재우의 포인트 차가 6점에 불과해 이번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경기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각각의 선수들이 다 다른 성격을 띠고 있어 어떠한 플레이로 7전을 풀어나갈지 지켜볼만하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되어있어 나들이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걔획이며, 프로와 아마추어 경기가 함께 개최되어 총 200여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경기로 진행된다고 프로모터는 설명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