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106의 감독이자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 슈퍼6000 선수로 활약 중인 한류스타 류시원이 시리즈 7전에서는 GT 클래스에도 출전한다. 

10일 팀106 관계자에 따르면 류시원은 이번 슈퍼레이스 7전 GT 클래스에 출전하며 이날 연습주행을 치렀다. 류시원은 지난 시즌까지 GT 클래스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활약해오던 전력이 있어 이번 경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류시원 팀106 감독, 슈퍼레이스 7전 GT 클래스에 ‘출사표’/알스 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류시원의 이번 결정은 현재 팀106, CJ레이싱, 쉐보레레이싱의 3강구도로 뜨겁게 달궈진 GT 클래스에 상대팀들과 근소한 차이로 클래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연일의 시즌 종합 챔피언을 위한 지원사격으로 풀이된다. 

이에 류시원은 슈퍼6000 클래스와 더불어 GT 클래스에도 출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마다 많은 체력소모와 집중력을 요하는 레이스에서 두 클래스에 출전을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시원은 팀106의 GT 클래스 시즌 우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이번 류시원의 출사표는 나이트레이스로 펼쳐진 지난 슈퍼레이스 6전 종료 후 결심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레이스 6전 종료 후 지난달 14일 있었던 류시원은 팬미팅 행사에서 “다음 슈퍼레이스 GT 클래스에는 팀의 시즌 종합 우승을 위해 스페셜 게스트를 준비했다. 그 스페셜 게스트는 바로 나다. 팀을 위해 직접 GT클래스에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후 많은 고민 끝에 주변의 조언을 구하고 경기에 출전하기로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모터스포츠 관련 업계에선 이번 류시원의 행보에 대해 의견이 분분 하지만 이미 앞선 시즌 GT클래스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