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17사단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다른 사단의 군 간부가 성추행혐의로 검거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5일 송파구 오금동의 한 골목에서 길을 지나던 여대생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소모(22) 하사를 체포해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경찰에 따르면 육군 26사단 소속 소 하사는 길을 가던 여대생의 뒤에서 목을 조른 뒤 소리를 지르면 협박하겠다며 성추행하고 반항하는 피해자의 얼굴을 수 차례 때린 혐의다.

앞서 지난 10일 군은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17사단장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군 관계자는 “육군 검찰이 육군 본부 보통군사법원에 청구한 육군 17사단 송모 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이날 발부됐다”고 말했다.

송 소장은 지난 8~9월 사이에 다섯 차례에 걸쳐 여군 부사관을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강제로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사단장 긴급체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단장 긴급체포, 정말 군 기강 해이가 심각하네” “사단장 긴급체포, 북한에서는 포를 날리는데 우리 군 한심하네” “사단장 긴급체포, 엄하게 처벌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