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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권역별 입주물량 비교&월별 경기 입주물량 추이 /자료=직방 |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다음 달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든다.
24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에 따르면 3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9386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47%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의 입주물량은 총 5236가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줄었다. 2019년에는 용인, 동탄 등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한 반면 올해는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은 415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인천은 3월 입주소식이 없다.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9446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28% 감소한다. 수도권은 9386가구, 지방은 1만60가구가 입주를 준비한다. 수도권은 양천, 김포, 용인 등지에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입주하며 대구, 광주, 충북 등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분간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금과 같은 가격 오름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청약 대기수요자들의 전세시장 유입, 대입 정시 확대 등으로 수도권 전세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는 새 아파트 입주소식이 많지 않다. 오는 4~6월 수도권 월별 입주물량은 모두 1만 세대 미만이다.
한편 지방의 경우 당분간 입주물량 공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이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도권은 총 1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 3개 단지, 경기 11개 단지다. 2월 20일 정부가 발표한 추가 조정대상지역 (수원시영통구/권선구/장안구, 안양시만안구, 의왕시) 해당 단지는 없다. 지방은 대구, 광주, 충북 등 19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3045가구) △김포한강금호어울림1·2단지(873가구) △동천더샵이스트포레(980가구) △포레나부산초읍(1113가구) △대구연경금석백조예미지(711가구) △중흥S클래스센트럴(1660가구) 등이 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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