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문 경영 집중 일환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되면서 자동차 부문 경영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열리는 25일 열리는 현대제철 주주총회에서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구매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이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물러나면서 새로운 사내이사를 선임하는 건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임기가 1년이 더 남았지만 이번 사임 결정으로 전문경영인에게 권한을 더 위임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물러난 건 현대제철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더 위임하고 본인은 자동차 사업에 에너지를 더 쏟기 위한 차원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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