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결혼을 앞둔 김정균이 '불타는 청춘'에서 예비신부 정민경을 공개하고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배우 김정균이 오는 6월 결혼한다는 소식이 25일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예비신부가 배우 데뷔 동기인 정민경으로 알려져 더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김정균이 모처럼 출연, 직접 결혼 계획도 밝히고 예비신부도 소개해 멤버들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균은 "(이혼 후) 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부터 설명했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이어 그는 "결혼을 결정한 지 세 달 됐다. 알고 지낸 지 20년 된 동기"라고 예비신부 정민경을 소개했다. 김정균과 정민경은 지난 1991년 KBS 탤런트 14기 동기로 같이 데뷔했다. 김정균이 연기자 생활을 계속 해온 것과 달리 정민경은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동기 모임을 통해 친분을 이어왔다.

김정균은 "탤런트 동기 모임이 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정민경이) 술을 안 먹는 친구다보니 밥을 두 그릇 먹더라. '왜 이렇게 밥을 많이 먹니?' 물어보니 '저는 밥이 좋아요'라고 하더라. 관심을 보이고 볼 때마다 그런 마음이 드니 예뻐 보였다"며 사소한 면 하나하나도 사랑스러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을 통해 김정균과 정민경의 웨딩화보와 프러포즈 당시 영상도 공개됐다. 불청 멤버들은 진심 어린 축하를 해줬다. 

김정균은 정민경에게 전화도 걸었는데 최민용이 "정균이 형님 사랑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정민경은 "너무 사랑하지"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정균이 형님의 어느 부분이 좋아 결혼을 결심하신 거냐?"는 질문에는 "순수하잖아. 그리고 착해"라고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범답안이 돌아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