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 한샘은 고객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전국 직영점과 대리점에 방역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샘은 전국 12개 한샘 디자인파크 등 대형 복합매장은 물론 전국 700여개 중·소규모 대리점까지 방역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은 방역작업을 매일 1회씩 진행하고 이외 지역에서는 매주 1~2회 방역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ULV 분무코팅살균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품은 환경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을 인정한 제품을 사용한다.

이를 위해 한샘은 5억원의 별도 예산을 긴급 편성했으며 사태 추이에 따라 추가로 예산 및 방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개학 연기,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자녀 육아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에게는 가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휴가' 제도도 마련했다. 

한샘 관계자는 "현장 근무자들과 고객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 한샘 사업소에 방역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과 현장근무자들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