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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구시청 앞에서 육군 2작전 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중 보건 위기상황에서 허위정보를 유포해 공동체를 지키고자 힘쓰는 방역 당국을 혼란스럽게 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SNS상에서 코로나19 방역 당국 및 현장 종사자들과 관련한 허위·왜곡정보를 유포하거나 해를 끼치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에는 '1339콜센터'에 장난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붓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중대본은 유튜브 모기업인 구글을 통해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1일에는 중국 유학생에게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도시락이 제공됐다고 주장하는 게시글과 사진이 페이스북에 게시됐다.
이 도시락은 중국 우한에서 이송돼 진천 등지에 머물렀던 우한 교민에게 제공된 도시락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지역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이 숙소 등을 자비로 해결하고 있고, 방호복 대신 가운 착용을 권고했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페이스북에 실렸다.
이에 중대본은 지자체가 지원팀을 구성해 불편하지 않게 숙소 등을 제공하고, 경제적 보상 등 충분한 예우와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왜곡 정보를 퍼뜨려 현장 종사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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