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경 신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사진=금융위원회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위원회는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임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 최초의 여성 부원장이 탄생했다. 

4일 금융위는 2020년 제4차 정례회의에서 윤석헌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부원장은 김 교수는 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보험전문가로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과 금융위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국토부 채권정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까진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다.

금융위는 "김 교수는 금융 법률, 소비자 보호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금융당국의 원활한 업무조율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소처는 지난달 윤 원장이 조직과 기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기존 6개 부서·26개 팀이던 체제가 13개 부서·40개 팀으로 대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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