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산업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가항공사(LCC) 관계자들과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3일 한국공항공사 2층 대회의실에서 7개 LCC항공사와 주거래 은행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산업은행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C항공사들의 최근 영업환경, 유동성 현황과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항공사들은 운항중단, 취소 및 환불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며 사태가 종료되더라도 정상화까지 상당기간이 소요돼 운영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산업은행은 일부 항공사에 대해서는 심사절차를 완료하고 금융지원 예정이며,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기관들 또한 업체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해 신속한 심사절차 운용 및 자금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발표와 관련해 인수자금에 대한 회사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내부 절차에 따라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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