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기술표준협회서 TV 제품 중 최초 인증
데이터 전송 속도, 기존 대비 4배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초 2020년형 QLED 8K TV로 Wi-Fi6 인증을 획득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인증은 '와이파이 기술표준협회'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TV 제품이 Wi-Fi6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Wi-Fi6에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4배까지 빠르게 향상시키는 기술과 여러 기기를 하나의 공유기에 접속해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인 접속을 유지하는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 Wi-Fi6 인증 로고. /사진=삼성전자 제공


최근 8K·4K 고화질 영상, VR콘텐츠,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데이터를 TV나 모바일 기기에서 처리해야 하는 비중이 높아져 Wi-Fi6는 TV 업계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QLED 8K TV에 Wi-Fi6 인증을 받은 것은 미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TV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최신 기술들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