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아동 아웃도어 의류 판매가 크게 늘며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은 최근 한 달 동안 유아동 아웃도어 의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5배 이상 47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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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용 아웃도어/ G마켓 제공 |
또 최근 한 달 간 아동 후디·바람막이 판매가 남아용, 여아용 각각 전년 대비 523%, 237% 증가했다.
반면 정장 판매는 남아의 경우 6%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고 여아는 오히려 29% 감소했다.
초등학생 이상 주니어 의류 중에서도 활동성이 좋은 티셔츠가 남녀 모두에게 인기다.
주니어 여아용 롱티셔츠 판매는 같은 기간 178% 늘어난 반면 니트와 스웨터는 지난 해 동기 보다 49% 크게 감소했다.
주니어 남아용 의류도 비슷한 양상이다. 긴팔·맨투맨 티셔츠와 후드티셔츠 판매는 각각 40%, 33% 증가한 반면 니트와 스웨터 판매는 9%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웃도어룩과 같이 활동성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얻으며 아동복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여아와 남아가 확연히 구분된 치마나 드레스 등의 수요가 높았으나 최근에는 남녀공용으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아의류 중에서는 치마 판매가 9% 감소한 반면 배기바지와 스키니바지 판매는 각각 697%, 414% 급증했다.
박지은 G마켓 유아동팀 팀장은 “특히 고가의 브랜드에서만 판매되던 바람막이 등을 온라인 브랜드 및 보세에서 저가에 판매 하며 고객의 선택폭이 넓어져 유아동 아웃도어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