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수찬이 '미스터트롯' 도전 소감을 전했다.

가수 김수찬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존경하는 남진 선생님을 비롯해 주현미, 설운도 선생님들이 자리해주셨던 경연이었던 만큼 이름이 호명됐을 때 레전드 선생님들과 대중분들께 멋진 무대 보여 드리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며 "방송을 보니 예상대로 영웅이 형과 멋진 무대가 나온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임영웅을 향해 "형 나 이기고 올라갔으니까 좋은 결과 있어야 돼! 히어로 형 파이팅! 혹 일등 해도 마지막엔 울지 마. 멋지게"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수찬은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미스터트롯'을 만나 매 경연이 소중하고 가수로서 의미 있는 무대를 꾸밀 수 있어 값지고 행복했다. 처음 '미스터트롯'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가수 인생에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될 거라고 했다. 그 말은 변치 않을 거다. 그러니 저 위로 안 해주셔도 된다. 상심하지도 않았다. 떨어졌다고 가수 관두는 거 아니다"라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수찬은 전날(5일) 방송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준결승 무대에서 임영웅과 1대1 대결 끝에 최종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