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과 민간 어선 등 37척 동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4일 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해양호(29t·승선원 8명)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닷새째 수색작업이 8일 재개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과 민간 어선 등 37척을 동원해 어선 해양호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인다.

해경과 소방 등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갖춘 해군 청해진함(3200t·승조원 130명)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헬기 등을 투입해 해상 수색과 동시에 광범위한 범위에 대한 수색도 펼친다.

앞서 해경 등은 지난 7일 밤부터 8일 오전까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갈치잡이 어선 307 해양호는 지난 4일 오전 3시 18분 제주시 우도면 남동쪽 74km 해상에서 화재 사고를 당해 진화 작업 도중 침몰했다.

화재 당시 해양호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선원 5명 등 8명이 모두 타고 있었다.

이중 조타실에 있던 선장 김모(59)씨와 갑판장 김모(47)씨는 화재 발생 직후 긴급히 탈출해 인근 어선에서 구조됐으나 나머지 6명은 실종된 상태다.

   
▲ 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4일 제주 해상에서 화재로 침몰한 해양호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8일 재개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제주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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