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이 지난해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어 그 이유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오전 현재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무게 1㎏당 3만5천원에 팔리고 있다.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의 가격은 1㎏당 2만7천∼3만원 수준이다.

   
▲ 킹크랩 가격 인하/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한 상인은 “원래 1㎏당 6만원은 받아야 하는 물건인데 가격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며 “보통 한 주에 20∼30톤 정도인 킹크랩 공급량이 70∼100톤 수준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급량이 급증한 것은 한 수입업자의 돌발행동 때문이라고 상인들은 입을 모았다. 킹크랩 수입을 독점하려다 실패한 수입업자가 사재기한 물량을 헐값에 처분하고 있다는 것.

이 상인은 “올해 킹크랩이 많이 잡힌 것도 있지만 강원도 동해항쪽 수입업자 한 명이 무려 200톤을 사들였다가 재고가 늘어나 창고에서 죽어 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 명이 거의 덤핑 수준으로 물량을 푸니까 다른 수입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물량을 내놓는 것도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킹크랩, 쌀 때 많이 먹어놔야지” “킹크랩, 소비자들은 좋네” “킹크랩 귀여워” “킹크랩 맛있겠다 배고파” “킹크랩, 엄마한테 사달래야지” “킹크랩, 맛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