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북부권 그랜드 비전 2차 공약발표…"아산 북부권 수도권 시대 열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미래통합당 박경귀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9일 둔포는 수도권 관문이다'라는 주제로 2차 그랜드 비전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달 21일 발표한 그랜드 비전 공약 '아산은 항구다'에 이은 '둔포는 수도권 관문이다'는 아산 북부권 인주, 영인, 둔포 3개 면에 대한 특별 공약이다, 

박경귀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그동안 아산 북부권은 아산의 변두리 지역처럼 인식되어 온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전제하며 "북부권은 수도권과 맞닿은 촉수와 같은 곳이며, 가장 먼저 수도권의 개발 압력을 받아들이고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가장 먼저 흡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제 북부권은 수도권의 관문이라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제 북부권 3개 면은 과거 지리적 약점을 미래의 강점으로 전환시키는 공간통합적 지역 발전 전략이 절실하다"며 "북부권을 유기적으로 연계 발전시켜 수도권의 관문 기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미래통합당 박경귀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9일 둔포는 수도권 관문이다'라는 주제로 2차 그랜드 비전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박경귀 동행캠프 제공

박 후보는 "둔포는 평택시, 천안시와 접경을 이루며 도시화율이 높아 수도권의 관문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둔포면을 수도권 관문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8대 공약을 발표했다. 

둔포면을 3년 이내에 둔포읍으로 승격, 수도권 전철 연장 장기 추진, 향후 8000여 세대까지 아파트 입주 예정, 주한미군을 위한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 개발, 디스플레이·반도체 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영인면 발전을 견인할 7대 핵심 공약으로는 쌀조개섬 복합생태·레포츠 파크 조성, 영인산 복합 산림휴양테마파크 조성, 영인산 패러글라이딩 활공랜드 조성 등 각종 레저스포츠 시설을 대폭 확충 등이다.  

인주면 7대 핵심 공약은 서해안복선전철과 서부내륙고속도로 인주IC 주변에 환황해권 거점 복합물류터미널을 유치·조성, 공세지구 앞바다 매립 첨단임해산업단지 조성, 자율주행차 연구소 유치, 서해복선전철 인주 역사에 복합환승센터 조성, 냉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곡교천 하류와 솟벌섬 수변 생태·레저파크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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