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시속 200km/h 고속열차 매일 2회 운행, 총 3시간 36분 소요

핀에어가 핀란드 헬싱키와 러시아 제 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잇는 항공-철도 연계 상품을 출시했다.

핀란드와 러시아를 한번에 여행할 수 있는 이 상품은 12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인천공항에서 핀에어를 이용해 핀란드 헬싱키를 간 다음 고속열차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이동한다. 헬싱키에서 1회 무료 스탑 오버가 가능해 핀란드 중심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 사진=핀에어 항공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에서 고속열차를 이용해 핀란드 헬싱키로 이동한 다음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루트도 가능하다. 헬싱키 역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역까지 운행 시간은 3시간 36분이며 러시아(혹은 핀란드) 입국 및 통관 수속은 기차 안 에서 이루어진다. 지난 1일부터 여행사를 통해 예약 받고 있다.

미카엘 아로 핀란드 국유 철도회사 사장은 “핀에어와 함께 출시한 연계 상품은 상트페테부르크로 여행하는 많은 이들에게 보다 편리한 항로를 제공하게 됐다”며 “국제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정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