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이 완화된 10일, 총 11개 종목이 새로운 기준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11개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파미셀 1개 종목이 지정됐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디엔에이링크, 마크로젠, 씨젠, 아이티센, 앱클론, 엑세스바이오, 엘컴텍, 오상자이엘, 인트론바이오, 제이에스티나 등 10개 종목이 지목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시장안정 조치 일환으로 이날부터 향후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정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11개 종목은 새로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요건이 적용된 첫 사례다.

새 기준에 따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기존처럼 1거래일이 아닌 10거래일(2주간)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다. 파미셀 등 11개 종목 역시 오는 24일까지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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