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900선까지 밀리며 다시 한 번 크게 후퇴했다.

   
▲ 사진=연합뉴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무려 54.66포인트(-2.78%) 급락한 1908.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74포인트 오른 1965.67에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에 하락 전환해 낙폭을 빠르게 키워갔다. 결국 지수는 장중 한때 1898.2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조원 넘게 물량을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결국 지수가 하락했다. 개인은 이날 1조 8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2억원, 46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 이상 떨어졌고 전기·가스업, 기계, 종이·목재, 제조업, 의약품 등이 대부분이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률은 4%가 넘었다.

한편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24.36포인트(-3.93%) 급락한 595.61에 마감돼 600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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