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호중이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결승전을 앞두고 우승 상금 기부 공약을 내걸었다가 쏟아진 비판에 사과했다.
성악가 김호중은 11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 상금 전액을 저희 아리스(팬클럽)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김호중의 우승 공약이 '미스터트롯' 우승자를 가리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승전 하루 전날 내건 공약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이에 김호중은 공약을 내건 글을 삭제한 뒤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생방송을 앞두고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린다.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란다"며 "'미스터트롯'을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을 비롯해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 등 7명은 오늘(12일) 오후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 |
 |
|
|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공식 홈페이지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