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슈가 출신 아유미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시간여행자' 특집으로 꾸며져 양준일, 노사연, 아유미, 영기가 출연했다.

이날 16년 만에 '해투4'에 출연한 아유미는 먼저 '한국을 버렸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아유미는 "전주 이씨, 본명도 이아유미"라며 자신이 토종 한국인임을 자처한 데 이어 과거 삭발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밝혔다.

아유미는 "일본에 넘어가면서 살도 많이 빠지고 얼굴을 다듬었다. 예명도 쓰게 되면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며 "연기가 하고 싶어서 일본에 간 건데, '한국을 버렸다'는 루머가 돌더라. 그게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 사진=KBS2 '해투4' 방송 캡처


일본 활동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연기자로서 섭외가 없었다"며 "일본에서 절 모델로 써주신 기업의 콘셉트가 새롭게 태어나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삭발을 하고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사람으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아유미는 "한국 국적, 이름을 버리고 일본에 갔다는 오해가 답답하고 해명하고 싶었다"며 재차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해투4'는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마법 같은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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