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브래드 피트가 장남 매덕스와 화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외신 TMZ에 따르면 미국 배우 브래드 피트는 지난달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나 딸 자하라와 샤일로가 수술을 받아 해당 시상식에 불참하고 아이들을 직접 간호했다.

이 과정에서 브래드 피트는 갈등을 겪던 장남 매덕스와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기내에서 술에 취해 매덕스와 마찰을 빚은 브래드 피트는 아버지로서 깊은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아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영화 '애드 아스트라' 스틸컷


브래드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와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오랜 동거 끝에 2004년 정식 결혼했으나 11년 만인 2016년 9월 파경을 맞았다. 2년여간의 이혼 소송 끝에 지난해 4월 법적으로 완전히 갈라서게 됐다.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녹스, 비비안 등 여섯 명의 자녀를 홀로 양육 중이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 빌리 밥 손튼과 결혼 생활 당시인 2000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들이며 팍스는 베트남, 자하라는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샤일로, 녹스, 비비안을 낳았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MIT 교수 네리 옥스만, 배우 시에나 밀러, 샤를리즈 테론 등 많은 여성들과 염문설에 휩싸였으나 열애를 인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지난 10일에는 26세 연하의 배우 앨리아 쇼캣과 3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매덕스는 지난해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과에 입학했다. K팝의 열렬한 팬으로, 뉴욕대학교 대신 연세대학교를 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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