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양준일이 GD(지드래곤)와 닮은꼴 외모로 '해투4'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시간여행자' 특집으로 꾸며져 양준일, 노사연, 아유미, 영기가 출연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시대를 앞서간 패션 감각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조명받은 그는 일찍 가요계를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탑골 GD'라는 별명을 얻으며 재조명을 받았고, 지난해 12월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 출연 후 뜨거운 관심 속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해투4'에서 MC 유재석은 "양준일의 과거 사진이 GD와 너무 똑같다"며 두 사람의 과거 사진을 비교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 전현무는 "누가 GD냐", 조세호는 "GD 어린 시절로 오해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감탄을 드러냈다.
| |
 |
|
| ▲ 사진=KBS2 '해투4' 방송 캡처 |
| |
 |
|
| ▲ 사진=KBS2 '해투4' 방송 캡처 |
조세호가 "GD를 보면서 나와 닮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냐"고 묻자 양준일은 "사진을 옆에 두고 보니 느껴지는데 평소 못 느끼고 있었다"고 답했다.
'탑골 GD'라는 수식어를 접한 당시 심경에 대해서는 "나야 비교해주니 좋지만 GD가 기분이 나쁠 거라고 생각했다"며 웃어 보였다.
'해투4'는 목요일 밤을 웃음으로 채워주는 마법 같은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