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오셨고 잔치 분위기에 사람들에게 고봉밥을 나눠주셨습니다. 저에게도 밥을 한 그릇 주셨고 사람들과 함께 맛있게 먹는 꿈을 꾸었습니다."

3월 둘째주인 14일 동행복권 로또 제902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 50회차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14일 동행복권 로또 제902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 50회차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902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4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달 17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평소 복권이 생각나면 한 번씩 복권판매점에 들러 복권을 산다"며 "한 번 살 때 만원으로 로또 5000천 원, 스피또1000 5000원 이렇게 구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입한 복권은 바로 긁지 않고 집에 놔뒀다가 한번에 여러장 긁어서 확인한다"며 "몇일 전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가서 복권을 긁었는데 1등에 당첨됐다. 너무 놀라서 술이 다 깼고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워서 함께 기뻐했다"고 전했다.

부산 북구의 복권 판매점에서 구입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돌아가신 어머니가 꿈에 나오셨고 잔치분위기에서 사람들과 함께 맛있게 먹는 꿈을 꾸었다고 했다

평소 로또복권과 스피또1000을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당첨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에 대해 "복권 판매점주가 주는 복권을 산다. 특별한 전략이나 구매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착하게 삽시다.사람들에게 잘하면 복이 오나 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한 주인공은 당첨금은 생활비로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제901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총 9명이 나오면서 각각 22억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제902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4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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