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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수성못을 찾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사진=홍준표 페이스북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홍준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전 대표가 오는 17일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 수성을에서 대구 시민들의 시민 공천으로 홍준표의 당부를 묻기로 했다"며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대구 선언문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탈당은 무소속 후보 등록 직전인 이달 25일에 할 예정"이라며 "300만 당원 동지 여러분. 이 길을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저를 부디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5년 헌신한 이 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다"며 "이번 총선은 피할 수 없기에 대구 수성을에서 대구 시민들의 시민 공천으로 홍준표의 당부를 묻기로 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애초 고향 창녕이 있는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에 출마하려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 험지 출마' 압박에 경남 양산을로 공천을 신청했다.
그러나 공관위는 지난 5일 홍 전 대표를 양산을에서 공천 배제(컷오프)했고, 홍 전 대표는 반발 끝에 무소속 출마를 단행하기로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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