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노르웨이가 16일 오전 8시부터 모든 외국인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불허하는 초강수 조치를 취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자국민과 근로를 이유로 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을 제외하고, 한국을 포함한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령을 내렸다.
유럽에선 폴란드·라트비아 등이 '코로나 장벽 세우기'에 합류했다. 폴란드는 이날부터 거주증이 없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라트비아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에 대해 입국 제한을 한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136곳으로 집계됐다. 한국발 전면 또는 부분 입국 금지 국가는 총 67곳이다.
입국은 가능하지만, 격리 조치를 하는 곳은 중국 31개 지방정부 중 22개를 포함해 18곳, 검역 강화를 한 곳은 51곳으로 파악됐다.
베트남을 비롯해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기업인들에 한해 일시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추세다.
외교부는 이외에도 아시아 일부 국가들과 기업인들의 경제 활동 등을 위한 입국을 예외로 하기 위해 물밑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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