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성광이 예비신부 이솔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는 개그맨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77억의 사랑'에서 박성광은 "예비신부와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여자친구는) 지인들과 함께 알고 지내지만 친하진 않은 사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지인이 소개팅을 제안했는데 사진을 보니 그 친구더라. 이건 운명이구나 싶어 소개팅을 승낙했다"면서 "(소개팅 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저의 좋은 점을 많이 어필했다"고 밝혔다. 

고백을 누가 먼저 했는지 묻는 말에는 "고백을 한 건지 안 한 건지 모르겠다"고 답해 출연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김희철은 "지금도 자신이 예비신부인 걸 모르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물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 사진=JTBC '77억의 사랑' 방송 캡처


이에 박성광은 "고백을 결심하고 한강 드라이브를 갔는데, 차 안에서 고백하려고 하니 '그거 하지 마'라고 하더라. 그래서 '안 할게'라고 했고 고백을 아직도 못 했다"고 털어놓았다.

유인나가 "그럼 어떻게 연애를 한 거냐"고 묻자 박성광은 "그러다가 그 친구가 먼저 뽀뽀를 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단번에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77억의 사랑'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세계 각국의 청춘 남녀가 국제커플들의 고민이나 사례를 통해 요즘 세대들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이성에 관한 생각과 문화를 함께 이야기하는 연애 토론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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