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은 '초접전'…당선가능성 홍문표 50.7%로 김학민(30.7%)보다 20.0%p 앞서
[미디어펜=문상진 기자]홍성·예산군 21대 총선은 4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의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압축된다. 홍문표 후보는 4선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는 교수출신의 김학민 후보는 민주당의 전략지역 '영입 1호' 3인방 그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양승조 충남도지사 경제정책특보에 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학민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보여준 진보진영의 진격을 더 확산시켜 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충남 홍성·예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4·15 총선에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홍문표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42.3%로 김학민 후보(34.5%)를 오차범위( ±4.4%p)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스트레이트뉴스 제공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충남 홍성·예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4·15 총선에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홍문표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42.3%로 김학민 후보(34.5%)를 오차범위( ±4.4%p)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선가능성에서는 홍문표 후보(50.7%)가 김학민 후보(30.7%)를 20%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충남 홍성·예산의 4·15총선 지지도 조사에서 홍문표 후보는 예산(47.5%)에서 김학민 후보(30.3%)를 크게 앞섰지만 홍성에서는 38.0%대 37.9%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후보가 고향인 홍성에서 박빙으로 앞서나 경쟁자인 김학민 후보의 고향에서 앞선 형국이다.

두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홍 후보는 60세 이상(56.1%), 30대(43.1%)에서 김 후보를 앞선 반면 김 후보는 40대(54.2%)와 50대(43.6%)에서 경쟁자인 홍 후보보다 각각 28.8%p, 9.2%p 더 높았다. 20대 이하에서는 홍문표 31.6%, 김학민 32.9%로 오차범위내이지만 근소한 차이로 김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전망은 홍 후보가 앞섰다.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홍 후보(50.7%)라는 답이 김 후보(30.7%)보다 20%포인트 높았다. 홍 후보는 홍성(48.1%)과 예산(53.8%) 두 지역에서 모두 김 후보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충남 홍성·예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조사 방법은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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