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준이 악플러 고소를 예고했다.

배우 정준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두 사람은 내일 변호사분과 미팅 후 고소하겠다. 저도 공개적으로 하는 거라 끝까지 갈 거다"라는 글과 함께 악플 캡처본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의 '정준 인스타 악플 고소한댄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저도 대강 저놈의 행적을 압니다. 겉멋으로 교회 다니며 등에 칼 꼽은 놈이죠", "교회 저렇게 다니면 안 되는데 어느 교회길래 저 지경으로 만들었을까" 등의 댓글이 작성됐다.

이에 대해 정준은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가야겠다"며 "더 이상 글로 사람을 아프게 하지 말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은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 응원글을 남긴 뒤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다.


   
▲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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