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지안이 '우다사 시스터스' 앞에서 그간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2') 2회에서는 배우 이지안이 가족에게도 꺼내놓지 못한 아픔과 상처를 털어놓는다.

반려동물 7마리와 함께 사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지안. 그는 우다사 시스터스 유혜정, 박은혜, 김경란, 정수연 등과 야경이 멋진 루프탑 카페에서 만나 첫 방송 때보다 좀 더 깊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MBN '우다사2' 제공


평소 이지안은 남들의 힘든 이야기는 잘 들어주는 성격이지만, 자신의 고민이나 아픔은 이야기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그는 "사람들은 (날) 차갑고 도도하게 보지만, 사실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의리를 중시하는 편"이라며 "한 번 사귀면 이 사람과 끝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혼도 주위의 반대가 있었지만 의리 때문에 선택했다고.

이지안은 "아프고 힘들어도 가족들 앞에선 행복한 척 했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결과니까"라고 말하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의 눈물에 우다사 시스터스 모두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어깨를 다독여줬다.

'우다사2'는 연예계 돌싱녀들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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