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4명 신규 선임…전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열화상카메라 설치·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방지 주력
   
▲ 기흥사업장. /사진=삼성SDI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삼성SDI가 제 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네 가지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18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가 사외이사에 권오경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김덕현 법무법인 진성 변호사, 박태주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최원욱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 4명을 신규 선임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삼성SDI는 1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처리했다.

삼성SDI는 기존 사외이사 4명의 임기가 모두 6년이 넘어 이날 전원 새로 선임했다. 

권오경 교수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인권·노동·회계 분야 전문가다.

삼성SDI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4인 등 7명의 이사진을 유지했다. 배당액은 지난해와 같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이사 보수 한도 역시 전년과 같은 190억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주총장에 참석한 주주들을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한 마스크를 나눠주고 손 소독제를 비치했고 주총장 좌석 간격을 1미터 이상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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