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한 사연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잡(Job)다한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져 임하룡, 양동근, 김민아, 옹성우와 스페셜 MC 라비가 출연했다.
지난달 23일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 게이밍-담원 게이밍 경기 진행 중 미열 증세를 보여 조기 퇴근한 김민아. 당시 그의 병원행 소식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공감을 샀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민아는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기 전 심경에 대해 "아무래도 많은 분들을 만나다 보니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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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그는 "첫 번째는 내가 만약 확진이 된다면 나는 슈퍼 전파자가 되겠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2주간 나의 행적이 자세하게 공개되겠다는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라비가 "두 번째가 더 두렵지 않았냐"고 묻자 그는 "약간"이라며 웃었다. 이어 김민아는 "진료소에 갔는데 의사분들이 영화 '괴물'에서 나왔던 방호복을 입고 진료를 해주셨다"며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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