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확대 막기위해 QnA 생략

KBS는 7월 7일 오후 2시경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김미화씨 트위터 발언 사건에 대하여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의 사회를 본 한상덕 KBS 홍보주간은 “김미화씨 측에서 이번 일이 확대되지 않았으면 하는 뜻을 밝혀왔고,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사건이 확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질문은 받지 않겠다.” 라며 조심스럽게 기자회견을 열었다.


KBS는 “이번에 김미화씨가 트위터에서 언급한 ‘블랙리스트’는 KBS에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단언하며, “‘블랙리스트’ 는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 할 수도 없다.” 라고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강하게 부인했다. 


만약 “문건이 존재한다면 알려지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 이라고 전하며, “KBS에서 진행자나 출연자의 선정과 교체는 프로그램 제작진의 자율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라고 해명했다.


또한 “김미화씨는 2005년 6월부터 12월까지 ‘TV 책을 말하다’ 코너의 MC를 끝으로 고정적인 출연은 없었으며, 개별적인 프로그램에 게스트 등으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수신료 인상' 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앞둔 KBS로서는  '블랙리스트'파문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표정이 역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