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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환자가 나온지 2달 만에 2000명을 돌파했다. /사진=연합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2달 만에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만35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보다 5400여명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는 295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이에 미국 지방정부는 국민들에게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리는 등 비상조치들을 발표하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주 전역에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리며 앞서 비슷한 명령을 내린 캘리포니아·뉴욕·일리노이·코네티컷주 등에 합류했다.
모든 비필수 소매 영업점은 문을 닫아야 하고 모든 모임도 금지된다. 필수 소매점은 식료품점과 약국·의료물품 매점·주유소·편의점·은행·세탁소·주류 판매점 등으로 분류된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는 주민들에게 30일간의 의무적 자택 격리 명령을 내렸다. 마이크 파슨 미주리주 주지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명령이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시행된다고 밝혔다. 10명 이상 모이는 모임도 금지했다.
오리건주도 비슷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미시간주에서는 미용실과 마사지 업체, 스파, 문신·피어싱 업체들에 문을 닫으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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