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렌탈케어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현대렌탈케어는 고효율 공기청정기 '큐밍 더케어 블레이드'를 새롭게 출시하고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4단계 필터 시스템인 프리필터, 기능성필터, 탈취 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가 적용돼 더욱 많은 양의 미세먼지 집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공기 속 0.3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 걸러내는 고성능 집진필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시험성적 취득)를 적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미세먼지 인식 성능 강화를 위해 극초미세먼지(1㎛ 이하)를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센서(PM 1.0 레이저 센서)'도 탑재했다. 

날개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청정 성능도 극대화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타공 방식의 디자인이 아닌 블레이드형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한국공기청정협회 규격에 따라 자체 테스트 한 결과 동일한 규격의 타공 방식 설계 보다 집진 성능도 최대 19% 가량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의 권장 사용 면적은 72㎡(21.8평)이며, 색상은 흰색과 동색 두 가지다. 

현대렌탈케어는 프리미엄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성장기조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월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매트리스를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 의류건조기와 냉장고 등 대형 생활가전 20여 종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런 프리미엄 제품 라인 강화는 현대렌탈케어의 신규 가입 계정 확대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 라인의 신규 가입 계정은 전체 가입 계정 13만개 가운데 40%를 차지했다. 특히 매트리스 신규 렌탈 고객의 경우, 전체 신규 고객 중에 프리미엄 제품(럭셔리·프리미엄 모델) 가입 고객 비중(54%)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기획담당 상무는 "연내에 얼음정수기나 빌트인 정수기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프리미엄 제품으로만 올해 5만개 이상의 신규 계정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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