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중국 전염병과 한 교수는 코로나19가 내년 봄에 다시 대유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올해 여름 잠잠해진 뒤 내년 봄에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보건 전문가인 장원훙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전염병과 주임교수는 최근 독일 의학 전문가들과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가 올해 여름 쇠퇴한 뒤 내년 봄에 또다시 정점에 이를 수 있다"며 "향후 1~2년간 남반구와 북반구를 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바이러스가 겨울에 다시 나타날지 예측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내달부터 6월까지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교수는 최근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해외 역유입 우려가 크다는 우려에서다.
그는 "중국은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해외 역유입 통제에 비상이 걸려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결됐다고는 말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 방제를 위해 채택한 초강경 봉쇄 정책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소장은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가 조작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중국의 많은 도시에서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고 있는게 맞다"며 "통계는 잘못되지 않았고 의심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