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하도권이 아내 여민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하도권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에 일본 유명 극단에서 활동한 해외파 배우"라고 하도권을 소개했다. 이어 그의 아내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 짱아, '안녕 자두야' 최자두,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 역을 맡은 성우 여민정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결혼 16년 차를 맞은 하도권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묻는 말에 "교회에서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며 "연상이었는데 누나가 아닌 여자로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전 성악을 할 때라 100kg 정도 나갔고, 수염도 예수님처럼 길었다. 와이프는 '저 사람만 피해 다니면 교회 생활 편하게 하겠다'고 생각했다더라"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