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배방에 3차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 24일 미래통합당 박경귀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아산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그랜드 비전 4차 공약 영상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박 후보는 "배방읍은 아산시의 급격한 성장의 중심에 서 있다. 2018년에 인구 7만 명을 돌파해 외양은 커졌지만, 인구 규모에 맞는 자족적 도시의 면모는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배방을 제대로 된 자족도시로 육성해 동부권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병원 또는 민간 굴지의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며 "배방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복합타운과 연계하여 인공지능(AI),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등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선진국형 최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박경귀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24일 영상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경귀 동행캠프 제공

또 "늘어나는 젊은 부모 세대와 청소년들이 평생학습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센터 형태의 도서관을 건립하고,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과 함께 배방의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갈매·이내·휴대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악 청사진도 밝혔다. 박 후보는 "송악은 아산의 허파다. 광덕산, 봉수산, 황산의 푸른 숲에서 사시사철 뿜어내는 맑은 공기는 아산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원천이 되고 있다"며 "송악은 수려한 산수를 갖춘 생태 자산을 살려 생태·힐링 관광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어 "외암민속마을의 전통문화자산을 현대인이 누리고 계승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관과 짚풀문화전수관을 건립하겠다. 이와 연계하여 짚풀문화제가 국내에서 특성화된 우수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남대 아산캠퍼스 폐교 부지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이나, 노동부 산하의 산업재해재활전문병원 등 전문분야 국립병원을 유치하여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 근로자가 많은 아산시의 여건에 맞는 전문 의료서비스의 산실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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