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가 18~19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 상설서킷(KIC)에서 시즌 다섯번 째 승부를 펼친다.

결승을 앞두고 펼쳐지는 이번 라운드에서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3대, 벨로스터 터보 22대, 아반떼 챌린지레이스 36대, K3쿱 챌린지레이스에 46대가 등록을 마쳐 총 127대의 레이스 차량이 출전하고 시즌우승을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로 팀들과 선수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 KSF 미녀드라이버로 유명한 (사진 왼쪽부터) 임민진, 고명진, 권봄이, 전민아 이들 4인방의 자존심 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KSF

올 시즌 6년 만에 레이스에 복귀한 서호성(42세)은 단숨에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의 1위 자리를 굳쳤다.

시즌 개막 3연승 비롯, 109점의 포인트를 획득하면 2위 심성훈을 28점 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지난 라운드에서 4연승에는 실패했지만 현재로서는 서호성의 독주를 막을 경쟁자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2,3위 경쟁인 심성훈과 이진욱의 볼 만한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두 선수의 포인트차는 불과 4점차로 2위 수성과 공격의 치열한 싸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여성 드라이버 최초로 폴 포지션(예선 1위) 기록을 달성한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과연 KSF 출전 사상 최초의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에는 총 4명의 여성 드라이버 (권봄이, 임민진, 이토리나, 전난희)가 출전하면서 여성 드라이버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

   
▲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선수이자 미녀드라이버로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있는 권봄이의 주행모습/사진=트렉사이드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