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국내 최초로 전 과정을 3D로 제작한 스포츠 미니다큐멘터리 ‘찰나의 승부사’가 호평을 얻고 있다.
‘찰나의 승부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실사 촬영, 편집, 색보정, 자막, 더빙 등 후반작업까지 다큐멘터리 제작 전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3D로 시도한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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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니다큐멘터리 ‘찰나의 승부사’ |
제작에 동원 된 3D 카메라만 해도 국내 최초,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KBS 3D콘텐츠프로젝트팀은 7분의 미니다큐를 위해 KBS기술연구소의 3D 카메라를 비롯해 총 7대의 3D 카메라를 투입해 다양한 3D 화면의 디테일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모래판 위의 장사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3D로 실감나게 담아냈으며, 심판의 시각으로 씨름경기를 색다르게 바라본 구성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3일 지상파 66번을 통해 첫 방송이 시작된 뒤 시청자와 전문가들은 국내 3D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찰나의 승부사’는 3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전 9시 03분, 10시 26분, 11시 51분과 오후 5시 35분, 7시 46분에 편성되어 있다. 3DTV를 보유하고 있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지상파 3D 채널인 66번을 통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