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따뜻한 봄날의 문화 데이트를 추천한다. 가연은 외로운 싱글들이 다양한 문화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초대하는 '미혼남녀 문화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5일 가연은 4월을 맞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두 편의 전시와 대학로에서 선보이는 한 편의 연극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1967년부터 2019년까지 53회째를 맞은 오랜 역사를 지닌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자 76명의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된다. 어른들을 위한 일러스트 원화와 그림책 등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는 내달 2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툴루즈 로트렉 전'은 현대 그래픽 아트의 선구자 툴루즈 로트렉의 국내 최초 단독전이다. 드로잉·리소그래피·포스터·스케치 등 150여 점의 진품이 전시된다.

파리 벨 에포크 시기의 몽마르트 거리를 재현했으며, 영상·디지털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전시 기법을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이 전시회는 5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2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 돼지빌라에 거주하는 입주민들과 건물주의 에피소드를 담은 대학로 대표 코믹 연극이다. 소시민들의 삶을 코믹하게 그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문화 이벤트는 결혼정보업체 가연 홈페이지 내 공연•문화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응모 기한은 전시회의 경우 4월 7일, 연극은 4월 14일까지다. 당첨자 확인은 각 마감일 다음 날, 개별 통보 및 홈페이지 공지로 안내된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