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25일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며 단숨에 1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4.79포인트(5.89%) 급등한 170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1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6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58.22포인트(3.62%) 오른 1668.19로 출발한 뒤 점점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외인 투자자는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335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연속했다. 15일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10조 2133억원에 달하고 있다.

기관도 10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만이 44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 전체에서 주가가 내린 종목은 33개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2.97%)가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낸 가운데 삼성물산(7.53%), SK하이닉스(7.37%), LG화학(6.77%), 삼성SDI(4.46%), 삼성전자(3.62%)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4.56%), 운수·장비(12.51%), 보험(11.58%), 금융업(11.28%), 은행(10.29%), 철강·금속(9.26%) 등이 많이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28포인트(5.26%) 급등한 505.6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5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7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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