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가 시청률 면에서 아쉬운 출발을 했다.

25일 첫 방송된 '어서와'는 1회, 2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 3.6%, 2.8%를 나타냈다.

이는 전작인 '포레스트'의 1회, 2회 시청률 7.1%, 7.4%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을 뿐 아니라 최종 31회, 32회가 기록한 4.3%와 5.3%에도 많이 못 미쳤다.

   
▲ 사진=KBS 2TV '어서와' 포스터


특히 '어서와'는 1, 2부로 방송되는 보통의 드라마에서 2부 시청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과는 달리 2회 시청률이 떨어진 것이 눈에 띈다. 새로 선보인 드라마여서 호기심을 갖고 1회를 지켜본 시청자들이 채널을 많이 돌린 것으로 해석돼 앞으로 시청률 추이가 주목된다. 

'어서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를 다루는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다. 김명수와 신예은이 주연을 맡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트로트 예능 '트롯신이 떴다'는 1, 2부 11.2%, 14.7%의 시청률로 강세를 이어갔다. 오후 9시대 드라마인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이날 5, 6회가 3.2%,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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