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방웅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명예보유자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보유자 송방웅(80) 씨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문화재청은 26일 나전장은 전복이나 조개껍데기로 문양을 만들어 옻칠로 붙이는 기술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송씨는 경남 통영에서 활동한 나전장 보유자인 부친 송주안(1901∼1981)의 대를 이어 나전 기술을 익혔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아버지 나전 공방 심부름을 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본격적으로 일을 배웠다.

지난 1985년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고, 1990년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끊음질) 보유자로 인정됐으며, 기능보존협회 이사장과 통영무형문화재 보존협회 이사장도 지냈다.

하지만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전승 활동이 어려워져 명예보유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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